프로세스 마이닝: 이벤트 로그에서 프로세스 모델을 추출하는 원리

프로세스 마이닝의 핵심은 **이벤트 로그(Event Log)**입니다. 이벤트 로그만 확보된다면 어떤 시스템이든지 실제 수행된 프로세스를 그대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벤트 로그의 구조와 이를 활용한 프로세스 모델 발견 원리를 시각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.

 

이벤트 로그의 기본 구조

 

• 이벤트 로그는 최소한 다음 3가지 속성을 포함해야 합니다:
  • Case ID: 프로세스 인스턴스 식별자
  • Activity: 수행된 작업(단계)
  • Timestamp: 작업이 수행된 시점
• 프로세스 마이닝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케이스 아이디(Case ID), 타임스탬프(Timestamp), 액티비티(Activity) 세 가지가 필수 속성으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.
• 이 외에 Medium, Service Line, Urgency와 같은 속성들은 분석의 깊이를 더해주는 추가(선택) 속성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.
• 하나의 케이스(case9705)의 흐름을 보면 다음과 같이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:

Registered → At Specialist → In Progress → Completed

 

-> 케이스 아이디, 타임스탬프, 액티비티는 필수 속성 medium, sevice line, urgency는 추가 속성 

 

 

필수 속성 ①: 케이스 아이디 (Case ID) 

• 하나의 케이스는 프로세스의 한 인스턴스를 의미합니다.
• 케이스 ID는 단일 속성(예: 구매오더번호) 또는 조합된 속성(예: 구매오더번호 + 항목번호)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.
• 관심 분석 대상에 따라 의사 ID 또는 환자 ID 등 다양한 관점에서 케이스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.

 

필수 속성 ②: 액티비티 (Activity)

• 액티비티는 프로세스의 한 단계(step)를 의미합니다.
• 케이스마다 수행되는 액티비티는 중복되거나 생략될 수 있습니다.
• 임의의 이름이 사용될 수 있으며, 다국어 혹은 용도에 따라 변경 가능합니다.

 

필수 속성 ③: 타임스탬프 (Timestamp)

 

• 활동이 수행된 시점을 나타냅니다.
• 타임스탬프를 통해 액티비티의 순서와 시간 기반 분석이 가능해집니다.
• 효율 시간, 대기 시간 등 다양한 KPI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.

 

선택(추가) 속성: 리소스 등

 

 

• 예: 작업 수행자, 부서, 시스템 등
• 리소스(Resource) 속성은 업무 이양(work handover) 분석이나 조직 내 병목 탐지에 활용됩니다.
•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, 분석의 깊이와 가치를 높여주는 속성입니다.

 

프로세스 모델 발견 원리 (2/7)

 

• Case ID와 Activity를 활용해, 하나의 케이스가 어떤 단계들을 어떤 순서로 거쳤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
• 동일한 액티비티 순서를 가진 케이스들을 Variant라고 합니다.

 

다양한 Variant의 등장 (3/7)

 

• 각 케이스는 액티비티 수행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.
• 순서의 차이만으로도 프로세스 경로가 달라집니다.
•  

더 다양한 프로세스 경로 (4/7)

 

• 프로세스는 하나의 고정된 경로가 아닌, 여러 가지 경로와 흐름을 포함한 복잡한 구조를 가집니다.
• 이 복잡성을 시각화하는 것이 프로세스 마이닝의 핵심입니다.

 

프로세스 모델 통합 (5/7)

• 서로 다른 Variant들을 통합해 하나의 종합 프로세스 모델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.
• 이때 병목, 리워크(재작업), 비표준 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.

다이어그램으로 보는 프로세스 흐름 (6/7)

 

 

• 병렬, 조건 분기 등 복잡한 흐름도 시각화할 수 있음
• 단순한 순차 구조만이 아니라 실제 환경의 다양성을 반영한 모델 생성

 

정리

여기에 리소스, 우선순위, 부서 등 선택 속성을 추가하면 훨씬 더 깊이 있는 분석이 가능합니다.

 

결론:
이벤트 로그만 잘 준비되면, 프로세스 마이닝은 복잡한 업무 흐름도 명확하게 "눈으로 볼 수 있게" 만들어줍니다.